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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치매증상인지 아니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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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선희 |
작성일 | 2005-07-27 15:40:29 |
내용 |
72세의 저의 친정 어머니가 작년부터 조금씩 성격이 달라지셨는데 자기 중심적이고, 쉽게 섭섭해하고,의부증상(심증만)도 있으신것 같고 눈물도 많아 졌고, 예를 들면 사소한 말에 상처를 입어 말하고,또 말해 자식을 질리게 합니다.주위 사람은 모르고 딸들만 엄마가 많이 변했다고 합니다.말투가 공격적이고,신경질적입니다. 갑작스런 엄마 태도 변화에 딸인 저는 당황스럽습니다. 치매초기 증상인지,노인성 우울증인지, 진료를 받아봐야 되는지 궁금합니다.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 |
답변 | |
답변부서 | |
처리기간 | |
처리현황 | 완료 |
내용 |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치매의 경과 중 우울장애의 발생 빈도가 높고, 반대로 고령자의 주요 우울증에서도 인지기능의 저하 소견이 동반될 수 있어 실제 임상에서 이 둘을 감별진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노인 우울장애 환자는 젊은 우울장애 환자보다 정서에 관련된 증상을 덜 보고하는 것으로 알려져 ‘슬픔 없는 우울증’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성격 변화를 보이는 경우에 우울증 이외에도 전두측두엽치매, 혈관성 치매 혹은 다른 2차적인 원인에 의한 것 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감별을 위해서는 다른 신경학적인 동반 증상(인지력의 저하 포함)의 여부 등과 뇌MRI, 신경심리검사, 우울척도검사, 혈액검사 등의 필요한 기본 검사 및 면밀한 경과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