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 2병동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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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같은 입장이라 가슴이 뭉클해 집니다. 병동 식두들이 이 편지를 읽고 가슴이 짠~해지고 눈물이 난다고 하네요.
박상규 어르신은 우리들에게 많은 추억을 남겨 주셨습니다. 칫솔질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양치물을 양치바가지에 받기위한 간병사들의 노력이 성공하면 병실은 웃음으로 가득차고 우리들을 딸로 착각하여 "영아~"부르기도 하고, "언니야 와이리 예쁘노!" 할때는 괜스리 예뻐진듯 상냥한 애교를 부리게 만드셨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따님의 정성과 효성입니다. 우리 병동 모든 식구들에게 귀감이 되고 어르신께 더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셨습니다. 끝까지 정성을 다하는 모습 너무 아름다웠구요. 어르신은 하늘에서 우리들을 지켜 보시며 미소 지으시겠죠.
함께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2015년 3월 3일
2병동 수간호사 강순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