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병원장님,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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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을 당하여 상주로서 황급하고도 황망한 가운데 저는 다만 집과 가깝고 안사람이 병원에 근무하고 있다는 인연으로 모레아로 선친을 모셨습니다.
처음 겪는 큰일이라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직원분들의 도움으로 무탈하니 장례를 치렀습니다. 수속을 밟으면서 직원 가족이라 말씀드리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아셨는지 병원장님께서 매일 빈소에 들러 안부를 전해주신 까닭에 마음으로 큰 위안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장지로 떠나는 이른 아침 제게 건네신 따뜻한 위로는 지금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병원장님, 그리고 모레아 가족 여러분... 소중한 분들의 정성 덕분에 아름다운 가을날, 맑고 조용한 곳으로 아버지를 평안히 모셨습니다. 그 고마우신 뜻, 마음 깊이 오래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상주 김헌주 삼가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