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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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귀원에서 어머니( 김 정숙)를 모셨던 여식입니다.
노환으로 쓰러지시어 3년여 병상에 계셨고, 어머니의 병환은 끝을 기약할 수가 없고, 젊은 자식들은 일하며 살아가며 어머니를 직접 모시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시지노인병원에 어머니를 모신 것은 크나큰 은혜로 생각합니다.
3년여 귀원에 계시는 동안 자식보다 더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봐주신 것은 물론이고,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실 때는 종합병원으로 옮겼다가 호전되면 다시 귀원으로 모시는 등의 번거로움이 반복되는 동안에도 항상 저희와 환자의 편의를 우선으로 봐주시는 배려 덕에 저희의 수고와 죄스러움을 덜 수 있었습니다.
며칠 전 어머니는 오랜 투병끝에 조용히 세상을 떠나셨고, 바로옆 모레야 장례식장에 모셨습니다. 큰 일을 맞은 저희 형제들이 무사히 장례를 잘 치를 수 있도록 그곳에서도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지내시는 동안에도 아픈 어머님을 너무도 정성으로 보살펴주시는 고마우신 병원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라도 드리고 싶었지만, 일체의 사례를 거절하시어 제대로 마음을 전해드리지도 못했습니다. 이제 어머니를 편하게 보내드리고 이렇게나마 그간의 감사한 마음을 글로나마 전합니다.
시지노인병원 모든 분들께 저희 형제들은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 정말 의미있고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 주시는 일을 하고 계신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갈수록 많아지는 노인 환자들의 편안한 동반자가 되어주십시요. 늘 건강하시고 번창하세요. 감사합니다.
고 김 정숙의 세 자녀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