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 가족 여러분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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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매번 감사하단 글을 올려 주셔서, 고맙고, 어르신의 명복을 빕니다. 건강하세요.
어르신 여러분 그 간 건안하셨습니까 ? 그 곳에서 어르신 여러분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헤일 수 없을만큼 행복했었던 것 같습니다. 부디 어르신 여러분께서는 하루 속히 건강을 회복하시어 사랑스런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삶 나누시게 되시길 두 손 모아 빌겠습니다.
가족 어러분께서도 힘든 삶 속에서도 평안하셨습니까 ? 저의 어머니는 지난 7일 저보다 효심이 깊은 또 하나의 자식을 찾아 아름다운 나라로 가셨습니다 (수면 중 과다 뇌출혈). 어머니의 은혜에 못다한 효심의 후회는 오늘도 가슴을 찢기는 오열을 토하게 하고 있습니다.
가족 여러분, 두 번을 세 번으로, 세 번을 네 번으로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늘여 주시고, 식사하실 때 거들어 드리는 기회도 종종 가져 주시면 좋겠습니다. 자식은 부모님께는 평생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지만, 설사 성인이 되는 나이인 스무살까지만 부모님으로부터 보살핌을 받았다 하더라도, 부모님은 세월의 시셈으로인해 자식이 그 짧은 20년에 대한 보답을 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실 수가 없게 됩니다. 제가 3년을 어머니곁에 있었지만, 어머니께서 세살 때까지 저를 키워주신 은공에 그 것을 감히 비교나 할 수 있겠습니까. 가족 여러분의 더 깊은 관심을 부탁드리는 저의 소견에 나무람이 없으시면 고맙겠습니다.
병원 측과 간호사 그리고 간병사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뜻 전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끝으로 모든 분들께 건강과 아름다운 삶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옛 202호 박갑이 환자 보호자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