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병동 천사님들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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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 병동에 근무 하시는 간호사 간병사님들께 감히 천사라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지난 여름 가정 간호로는 도저히 돌볼수 없는 여러 어려움으로 아버님을 병원으로 모셨습니다.
병원에 계신 아버님을 자주 찾아 뵈어야 하지만 객지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아버님을 자주 만날수없어 한달에 한번 정도 병원을 찾아 봅니다
병원에 가는 날마다 저의 가슴이 뭉클해 지는것은 간병사님들의 환자에 대한 헌신적인 희생과 아낌없는 애정 그리고 가족이라 해도 할수없을 만큼의 사랑표현을 먼발치에서 바라볼때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과 고마움을 느끼고 그 고마움 너머에는 아! 과연 저들도 우리와 같은 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일까 아니면 神 일까라는 생각에 존경심 마저도 생깁니다.
물론 천사님들께서는 직장이라의 일이라고 말씀하실수도 있지만 그 직장의 일이 일반 사람들의 일처럼 열심히 주어진 시간에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고 희생과 봉사의 마음가짐이 없으면 안되는 일임을 저는 잘알고 있기에 천사님들을 바라보는 저의 마음은 숙연해 지기도 합니다.
병원에서 돌아와 어머님과 병원에서의 일들을 이야기 할때 늘 빠지지 않는 이야기는 우리 간병사님들이 주시는 사랑과 헌신 그 두단어 입니다. 어머니는 간병사님들이 너무나도 고생하신다고 하면서 어떨때는 눈물을 보이시곤 합니다.
지금은 아버님께서 꺼져가는 모닥불처럼 정신이 희미 하시어 저희 가족도 못알아보는 상태이고 또한 언제까지 병원에 계셔야 되는지 알수는 없지만 저는 간병사님들의 큰사랑을 잘 알고 있기에 안심하며 열심으로 맡은업에 충실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행여 저의 글을 간호사,간병사님들과 관계 되시는 분이 읽으신다면 천사님들께 힘찬 응원의 박수와 격려 있으시길 부탁 드립니다.
아울러 저의 졸필을 읽어 주신 2병동 간호사 간병사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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