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 정말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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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봄의 향기를 넘고 여름이 오는 소리가 우리 가슴을 타고 흘러내릴때 쯤인 작년 7월초 그토록 건강하시던 아버님이 노인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하루하루 거칠고 힘든 생을 해쳐나가시다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시고 작년 12월말경 조용히 세상과 이별을 고 하시였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자식된 도리로서는 오래오래 이세상에 남아 계셨으면 하는 바램일지 몰라도 하루라도 편히 쉬고 싶은 당신의 입장에서 보면 이제야 말로 진정으로 편한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쓰쓰로를 위로해 본답니다. 그동안 살펴주신 2층 입원실의 간병사님들, 간호사님들, 신경과장님, 손위준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분께 참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저의 아버님은 세상을 고 하셨지만 아직도 병마에 고통 받고 계시는 여러 어르신들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보살펴 주시길 바라며, 시간나면 틈틈이 자원봉사라도 해야되겠다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두서없는 글이나마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병술년 새해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교정 ...... |